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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90페이지 논문을 완성했나?
대학 시절, 정부학 전공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페이퍼를 쓰게 됐어요.
그때 일반적인 학생들처럼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했는데, 실제 논문을 써보면 나태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90페이지의 선배 논문을 써보며, 예전의 나같은 일은 불가능했다는 걸 증명했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행하기로 결심하고, 3단계 계획으로 논문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과제가 익숙하지 않아 기본단계에서부터 출발해 천천히 비율을 늘려갔어요.
최종단계에선 모든 대가를 치르겠다는 다짐으로 최선을 다했고, 결국 90페이지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72시간만에 만든 좋지 못한 논문이 왜 우수작으로 인정되었을까?
마감 기한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한 단어도 쓰지 못한 채 눈을 떴어요.
그래서 72시간 동안 첫날 밤을 포함해 새벽을 새고 90페이지의 글을 썼답니다.
마감 시간 직전에 제출한 저주받은 논문인데, 평소 하던 것처럼 작성한 결과 매주 하나쯤 연락이 와서 '이 논문은 가장 우수한 것 중 하나입니다.'라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논문은 매우 좋지 못했었다는 사실이죠.
'Wait But Why' 블로거가 말하는 연기자 증후군에 대한 뇌과학적 이유
작가 겸 블로거인 'Wait But Why'의 저자가 연기자 증후군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실에서 비군사인과의 두 뇌를 MRI로 검사해 보았어요.
연기자 증후군은 직무 태도를 방해하며, 이를 뇌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재밌었죠.
하지만, 해당 연구는 인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한계점을 보였어요.
결국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대처방법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뇌의 미뤄짐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은?
프로크래스티네이터(미루는 인간)의 두뇌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메커니즘이 존재하지만 즉각적인 쾌감을 주는 원숭이(몽키) 또한 존재합니다.
몽키가 쓰러질 때까지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막상 모니터링이 불가능할 정도로 몽키가 주도권을 잡으면...
전혀 상관없는 유튜브영상, 스마트폰 게임, 냉장고 속 음식들의 변화 등 일과는 상관없는 활동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프로크래스티네이터는 주기적으로 자극적인 쾌감을 덜어낼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며 자신에게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일은 대단한 인생을 만들어내는 필요한 조건이니, 본인에게 맞는 무엇이든 찾아보고 일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각적인 만족과 미래 고려의 차이는?
‘즉각적인 만족 원숭이’는 과거와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에 머무는 생물입니다.
그것은 ‘쉽고 재미있는 것’에만 신경쓴다요.
반면,인간의 두뇌에는 현재와 미래를 고려하여 추론적인 길을 걷게 만드는 ‘합리적 의사결정자’가 있죠.
그래서, 인간은 길게 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지능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해져요.
'어두운 놀이터'와 '패닉 모빌'의 역할은 무엇인가?
프로크라스티네이터는 때때로 쉽고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더 어렵고 불쾌한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두운 놀이터'라고 부르는 곳에서 쉽고 즐거운 일에 매몰되기 쉽다는데요.
하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 '패닉 모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마감 기한이 가까워지거나 공개적인 수치심, 직업적 재앙 등과 같은 불안한 상황이 필요하다고 해요.
프로크라스티네이터는 '패닉 모빌'을 무기로 삼아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
TED에서 연설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TED에서 연설을 하게 된 계기로 Rational Decision Maker(합리적인 판단 담당자)와 Monkey(유치원생처럼 좌절시키는 인트로버트적 면)가 충돌한 이야기를 전달하였어요.
역할 분담에 대한건 철저히 하되, Monkey의 영향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Monkey가 생각나면서 인도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등 잡생각이 생기게 되어 주변에 도움을 받지 않고 찾아보고 스크롤하며 인도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했어요.
끝내 현명한 결정을 하는 방법은?
TED 행사에서 연사를 자유롭게 놓아주겠다는 메일이 와서 연사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을 미룰 때 등장하는 공포 때문에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루는 행동은 복합적인 시스템의 결과물인데 이를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스템이 작동하여 끝에는 성과를 산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프로크라스티네이션에 대한 글을 쓴 결과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글을 쓴 결과,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수천 개의 이메일이 도착했어요.
이들은 간호사, 은행원, 화가, 엔지니어, 박사과정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는데, 모두 '나도 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글의 가벼운 톤과 이메일의 심각함 사이의 대조가 눈에 띄어요.
그들은 프로크라스티네이션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현하며 이메일을 보냈어요.
프로크라스티네이션은 마감 기한이 있는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마감 기한이 없는 상황에서는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따라서, 예술이나 창업과 같은 분야에서는 처음에는 마감 기한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일을 시작하고 행동해야 해요.
프로크래스티네이션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업무 외 가족 만나기, 운동, 건강 관리, 불행한 관계 탈피 등, 기한이 없는 중요한 일을 미루는 일종의 장기 프로크래스틸레이션은 단순한 재미난 일이 아니라 오랜기간 큰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프로크래스티네이터의 대체로 업무와 관련된 단기 프로크래스티네이션에게는 패닉몬스터라는 극적 상황에서만 일을 보충하는 요소가 있지만, 기한이 없는 일에서는 패닉몬스터가 나타나지 않아 마감 일정에 대한 대응력 없이 업무 외 일을 계속 미루게 되죠.
장기간 프로크래스티네이션을 겪으면 관련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해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게 됩니다.
프로크래스티네이터가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다는 점이 세상에서 지식 공유가 중요한 한 예인 것 같아요.
프로크래스티네이션은 마감일에 대한 공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제 때에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고 익혀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은 프로크라스티네이터
저는 항상 계획이 없이 마감 시간에 쫒기는 삶을 살았어요.
그러던 중에 깨달은 건, 모든 사람이 언제나 어느 부분에서든 프로크라스티네이터였다는 거예요.
일정을 관리하다 보면 언제든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현재로선 만족할 만한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90년이라는 만기를 가정하고 인생 달력을 소개하며, 모두가 미루고 있던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증언합니다.
관심사와 공간에 따라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자기만족의 원리를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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